일상생활/과학/나만의 아이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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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탄 로저 스페리(R. Sperry)는 좌뇌는 언어 뇌로서 순차 ·논리. 수리를 담당하는 이성 뇌이며 우뇌는  시각. 청각의 직관적 정보를 처리하는 감성 뇌라고 하였다.

그의 실험에 의하면  왼쪽 뇌가 없는 환자에게 볼트와 너트를 보여주면서 "이것이 무엇에 사용하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환자는 대답을 할 수 없었으며, 그러자 무엇에 사용하는 물건이냐고 질문하자 볼트와 너트를 손으로 사용 흉내를 내어다고 합니다.

 좌뇌가 없기 때문에 우뇌가 영상으로 받아들인 이미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지만 좌뇌의 언어영역까지 도달하지 못해 언어로 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실험 계기로 좌뇌는 언어적이고 분석적인 반면 우뇌는 도형적이고 창의적이라는 뇌의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좌뇌가 발달한 사람과 우뇌가 발달한 사람의 그림 형태를 보면 좌뇌형은 정밀화를 그리는 반면에 우뇌가 강한 사람은 추상화를 그리게 됩니다.

실제 우뇌와 좌뇌를 다친 두 명의 환자에게 제시된 그림을 그리게 하였는데 각각 다음과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뇌 환자는 □ 를 부분적으로 자세히 그렸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인지할 수 없었고, 좌뇌 환자는 세부적인 것은 인지할 수 없으나 전체적인 형태는 인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도시를 벗어나 경치를 구경할 때는 아름다운 산을  우뇌로 보는 세상이어야 할 것입니다.




2009/02/13 13:06 2009/02/13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