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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누가 우승할 것인지 예측을 내놓곤 한다.

먼저 답을 드리면 우승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

예전에 하일성(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씨에게 특강을 3시간 들은 적이 있다. 스포츠 관련 특강은 생소한 것이라서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3시간이 흘러갈지가 궁금했다.


그분의 입담이 대단하여 계속 집중하게 하여 언제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게 끝나버렸다. 강의 내용은 해태타이거즈가 9연승을 할 때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투수진과 타자가 좋은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팀워크이라는 것이다.

물을 떠 주는 사람, 공을 주워주는 사람, 연습 공을 받아주는 사람 등등 .., 선수와 선수 외의 모든 사람이 똘똘 뭉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경기전에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연습 공을 받아주는 예비 포수는 야구 글러브 안에 예비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공을 받는다고 한다. 맨손으로 공을 받기 때문에 손의 충격은 말도 못하게 아프다고 한다. 하지만, 맨손으로 받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맨손으로 받으면 공을 받을 때 매우 큰 소리가 나서 상대방의 타자에게 위축감을 준다는 것이다. 오늘 저 투수의 공이 장난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의 실수가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는 경우가 많으며. 각자의 자신의 위치에서 온 힘을 다할 때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첫 출발은 좋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제2회 WBC 2라운드 1조 경기에서 멕시코를 8-2로 제압했다.

우승은 우리 선수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우승을 갈망하고 자신감과 땀으로  팀워크를 유지할 때, 우승은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2009/03/16 20:36 2009/03/16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