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과학/나만의 아이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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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주역은 요즘 자라나는 청소년이다.

우리의 교육은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앞날을 열어주기보다는 걸림돌이 되는 실정이다.

앞으로의 새로운 문명은 지식을 기반을 둔 사회로써 피할 수 없는 문명 전환의 물결이며 시대적 요청이다. 절박한 시대적 요청일 수도 있다.

우리가 현재 세계적으로 위기를 맞은 것은 다른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사람을 제대로 키우지 못해서이다.



앞으로는  자신의 특성과 적성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이런 인재를 키우려면 학부모들은 자녀에 대해 참을성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

꽃들도 싹이 트고 꽃을 피우려면 많은 시간과 자양,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심 있는 보살핌, 돌봄이 필요하다. 간섭이나 명령이 아니라 자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관심 있는 보살핌과 돌봄을 지켜보는 것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지만, 그 떡잎이 제자리를 잡을 때까지 참을성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의 필요한 인재는 창의적인 인재이다. 창의성은 공부한다고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기발한 발상, 엉뚱한 생각, 번득이는 기지 이런 것이 발현되도록 내버려 두어야 우선 발견되고, 또 길러지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학습이라는 틀에 가두고 곁에서 지켜보아야 채찍질하는데 버릇된 우리 부모들은 자칫 창의성마저 과외로 살 수 있다고 믿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스럽다. 창의성이 발현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또한, 이제 사회는 변하고 인간관계도 달라진다. 저만 잘났다고 나서고 왕따나 시키는 아이는 정보사회에 사이버 공간에나 갇혀 살 뿐이다. 달라진 사회 및 생활 조건에 맞게 키워야 한다.

그것을 모르고 여태까지의 관행으로 아이들을 키우다가는 이류, 삼류의 인재만을 만들뿐이다.

이를테면 공부만 잘하고, 외우기만 잘하고, 성적만 좋은 아이들은 앞으로 우등생이 더 이상 아니다. 공동체성을 고루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요즘의 아이들은 20세기 세대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다. 그러다 보니 사고방식, 감수성, 기호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사람과는 다르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이들과 함께 새로운 앞날을 열어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우리 스스로 함께 자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009/03/19 01:53 2009/03/19 01:53